명대사
Love is like this escape for people who haven't learned to be alone.
사랑은 혼자가 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도피처가 같아.
Isn't everything we do in life a way to be loved a little more?
우리가 살면서 하는 모든 것들은 좀 더 사랑받기 위한 게 아닐까?
I like to feel his eyes on me when i look away.
내가 딴 곳을 볼 때 그 사람이 날 쳐다보는 게 좋아.
When you talked earlier about after a few years, how a couple begin to hate each other, by anticipating their reactions, or getting tired of their mannerisms. I think it would be the opposite for me. I think i could really fall in love when i know everything about someone. The way he's gonna part his hair, which shirt he's gonna wear that day, Knowing the exact story he'd tell in a given situation, I'm sure that's when i'd know i'm really in love.
네가 아까 커플이 몇 년 동안 같이 살게 되면 상대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고, 또 상대의 습관에 싫증을 느끼게 돼서 서로를 싫어하게 된다고 했잖아. 난 정반대일 것 같아. 난 상대에 대해 완전히 알게 될 때 정말 사랑에 빠질 것 같거든. 가르마를 어떻게 타는지, 이런 날은 어떤 셔츠를 입는지, 이런 상황에선 정확히 어떤 얘기를 할지 알게 되면 난 그때야 비로소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될 거야.
서사
영화 <비포 선라이즈>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1995년에 선보인 로맨스 영화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펼쳐지는 짧고도 깊은 사랑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파리에서 빈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미국인 남자 제시(에단 호크)와 프랑스인 여자 셀린느(줄리 델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제시와 셀린느는 기차 안에서 첫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제시가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제시는 셀린느에게 빈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자고 제안하고, 셀린느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이들은 빈의 거리를 걷고, 대화하며, 음악을 듣고, 서로의 인생관과 사랑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하루 동안의 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둘은 헤어져야 합니다. 두 사람은 이 만남을 특별한 기억으로 간직하기로 하고, 6개월 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며 이별합니다.
대화 중심의 영화
영화 <비포 선라이즈>는 다른 로맨스 영화들과 확연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화가 대화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로맨스 영화는 플롯의 전개를 중심으로 하는 반면, <비포 선라이즈>는 제시와 셀린느의 깊이 있는 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 영화는 제시와 셀린느가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후, 빈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는 동안 나누는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들의 대화는 단순한 잡담을 넘어서, 사랑, 인생, 철학 등 깊은 주제를 다룹니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두 주인공의 내면세계와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대화가 주를 이루는 방식은 영화의 리얼리즘을 강화하고, 관객들에게 마치 제시와 셀린느와 직접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영화의 진행은 빠른 사건 전개보다는 감정적 교감과 사상적 논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다른 로맨스 영화에서 찾기 힘든 독특한 매력입니다. 제시와 셀린느가 주고받는 대화는 단순한 로맨틱한 열정의 표현을 넘어 인간의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합니다. 영화는 두 사람의 교류를 통해 인물 간의 진정한 관계를 보여주고 사랑과 관계의 본질에 대해 새롭게 조명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비포 선라이즈를 단순한 사랑을 넘어 진정한 인간적 연결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감독의 경험에서 나온 내용?
비포 선라이즈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1989년 링클레이터는 필라델피아에서 한 여성을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 경험에서 영화 속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링클레이터는 이 여성을 만난 것이 정말 특별하다고 느꼈고, 그 경험을 영화에 담고 싶었습니다. 그는 그것이 단순한 사랑 그 이상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영화에서 제시와 셀린느가 주고받는 대화는 매우 철학적이고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링클레이터는 배우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대본을 풍부하게 하고 배우들의 실제 제스처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는 감독과 함께 대본을 업그레이드하고 자신의 제스처와 연구를 반영하여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사랑 영화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연결과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링클레이터의 특별한 경험은 영화의 진정성과 감동을 더합니다.
총평
<비포 선라이즈>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깊이 있는 대화, 그리고 두 주인공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연결과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우리는 제시와 셀린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고,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게 됩니다. 그들의 하루는 짧지만, 그 하루는 두 사람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이 됩니다.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비포 선라이즈>는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사랑의 본질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