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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듄(Dune)>_시대적배경, 세계관, 용어, 줄거리, 총평

by L_iquid_P_olitan 2024. 8. 13.

영화 듄 포스터

 

시대적 배경과 세계

 <듄>의 세계관은 약 10,000년 후의 미래, 10,191년에 설정되어 있으며, 이때 은하계는 여러 귀족 가문들이 지배하는 봉건적 제국인 '코리노 제국'에 의해 통치됩니다. 코리노 가문의 파디샤 황제, 샤담 4세가 제국의 정점에 서 있으며, 주요 행성들에서 스파이스 멜란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와 권력이 형성됩니다. <듄>의 세계는 기술적으로 매우 발전한 미래이지만, AI(인공지능)와 컴퓨터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는 과거에 일어난 '버틀레리안 지하드'라는 혁명 때문입니다. 이 지하드는 AI와 기계들에 대한 인간의 반란으로, 이후로는 모든 형태의 컴퓨터와 고도화된 AI가 금지되었습니다. 대신 인간은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멘타트'와 같은 인간 컴퓨터, '베네 게세리트'라는 비밀 조직 등을 통해 능력을 발달시켰습니다. 주요 배경인 아라키스 행성은 극도로 건조한 사막 행성으로, 우주에서 유일하게 스파이스 멜란지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스파이스는 우주 항해를 가능하게 하는 물질로, 이로 인해 아라키스는 은하계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아라키스의 원주민인 프레멘은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으며,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신념 체계를 발전시켰습니다. <듄>의 시대적 배경과 세계관은 인간의 욕망, 권력 투쟁, 그리고 생존 본능을 중심으로 한 복잡한 정치적, 종교적 음모가 얽혀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는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 아라키스에서 벌어지는 권력 싸움에 휘말리게 됩니다.

 

각 행성의 주요 가문

  • [아트레이디스 가문 (House Atreides)]
    본거지: 칼라단(Caladan) 행성
    특징: 고귀한 혈통과 정의로운 통치로 유명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폴 아트레이디스가 속한 가문입니다. 아라키스 행성의 통치를 맡게 되며, 다른 가문들로부터 질투와 위협을 받습니다.
  • [하코넨 가문 (House Harkonnen)]
    본거지: 기디 프라임(Giedi Prime) 행성
    특징: 잔혹하고 권력에 집착하는 가문입니다. 아라키스의 이전 통치자로, 스파이스 멜란지를 이용한 부와 권력을 지키기 위해 아트레이디스 가문을 적대합니다.
  • [코리노 가문 (House Corrino)]
    본거지: 사루카르 군대를 보유한 샤담 4세가 이끄는 제국의 중심입니다.
    특징: 듄 세계관에서 황제를 배출한 가문으로, 제국을 지배합니다. 다른 가문들 사이에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밉니다.
  • [프레멘 (Fremen)]
    본거지: 아라키스 (듄) 행성의 사막
    특징: 혹독한 환경에 적응한 강인한 원주민 집단입니다. 샤이 훌푸드를 신으로 숭배하며, 가문이라기보다는 강한 공동체로 아라키스의 지배를 목표로 합니다.

 

 

용어 정리

  • [아라키스(Arrakis) / 듄(Dune)]
    카노푸스 계의 세 번째 지구로, 사막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레멘은 이 지구를 "듄"이라고 부르며, 거대 우주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인 스파이스 멜란지의 원천입니다.
  • [스파이스 멜란지(Spice Melange)]
    아라키스에서만 채집할 수 있는 물질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지식을 확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주 여행자의 시력을 돕는 중요한 자원으로, 듄 거대 우주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입니다.
  • [샤이 훌루드(Sahi-Hulud)]
    아라키스의 출현에 등장한 거대한 모래벌레입니다. 프리맨이 신성한 존재로 신성시하며 스파이스 멜란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베네 게세리트(Bene Gesserit)]
    중요한 내부 역량과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여성들의 비밀 결사체입니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퀴사츠 하데라흐"라는 특별한 존재를 만들어 모든 가문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 [퀴사츠 해더락(Kwisatz Haderach)]
    베네 게세릿이 오랫동안 계획한 초자연적 존재로, 시간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폴 아트레데스는 이 예언된 인물로 여겨집니다.

 

스토리

 영화 <듄>은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서사적 SF 영화입니다. 이야기는 먼 미래의 은하계에서 펼쳐지며, 여러 귀족 가문이 행성을 통치하는 군주제 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중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황제의 명령을 받아 사막 행성 아라키스의 통치를 맡게 됩니다. 아라키스는 '스파이스'라는 귀중한 자원이 존재하는 유일한 곳으로, 스파이스는 우주여행과 인간의 잠재력을 증대시키는 필수 자원입니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아라키스를 통치하며 원주민인 프레멘과의 동맹을 모색하지만, 이는 황제와 하코넨 가문에게 위협이 됩니다. 황제는 하코넨 가문과 공모해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이로 인해 가문은 몰락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가문의 후계자인 폴 아트레이데스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비범한 능력을 가진 존재임을 깨닫고, 아라키스의 미래와 자신의 운명에 대한 예지 능력을 경험합니다. 폴과 그의 어머니 제시카는 하코넨의 공격을 피해 사막으로 도망쳐 프레멘과 만나며, 이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합니다. 폴은 자신의 운명과 아라키스의 미래를 결속시키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영화는 방대한 세계관과 복잡한 정치적 음모를 통해 인간의 권력욕과 생존 본능을 깊이 탐구하며, 파트 2에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남깁니다.

 

전체 리뷰

 영화의 배경은 먼 미래의 우주로, 여러 귀족 가문이 각기 다른 행성을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중심 이야기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통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권력 싸움과 음모를 다룹니다. 아라키스는 '듄'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만 생산되는 스파이스 멜란지가 우주 전역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취급됩니다. 듄의 비주얼은 장엄하며, 사막의 광활함과 미래적 기술이 독창적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시각적 효과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프레멘이라는 원주민과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깊이 있는 서사를 제공합니다. 특히, 제이슨 모모아의 덴 아이브와 같은 강렬한 캐릭터들이 스토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영화는 단순한 액션을 넘어서, 정치적 음모와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본성과 권력에 대한 탐구를 진행합니다. 원작 소설의 복잡한 설정과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재현하면서도, 영화적인 언어로 재창조하여 현대 관객들에게 어필합니다. 듄은 대서사시적인 영화로, 스토리와 세계관을 세심하게 구축하며, SF 장르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다양한 인물과 복잡한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향후 후속작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